아구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태탕 맛집] 겨울은 맑은동태탕, 해물탕 '김명자 아구 동태 찜 탕' / 만족했던 내돈내산 후기 추운 날씨에는 얼큰한 동태탕 통태탕은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항상 생각난다. 추운 날씨에는 고기국물보다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시원한 국물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아마도 어머님이 어렸을 적 겨울이면 생선이나 해산물 베이스의 시원한 국물요리를 자주 해주셨던 기억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어릴 때는 겨울이면 우리 집에서 흔하게 먹었던 동태탕은 비린맛도 강하지 않고, 먹을 고기도 많았으며, 안에 들은 알, 그리고 푹 익어 부드럽게 씹히는 무, 칼칼 시원한 국물까지 단순한 배부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따뜻함까지 가져다주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부모님께 독립하고, 홀로 살면서 생선은 생각보다 손질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식재료라서 굽고 튀기고 삶으면 완성되는 육고기에 치중해서 먹어왔다. 이 겨울에 꽝꽝 얼어있는 동태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