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이자카야 술집
서울 마포구 동교로34길 3 1층
010-8200-3973
평일 17:00 - 01:30 / 00:20 라스트오더
토, 일 17:00 - 02:30 / 01:20 라스트오더
외관
홍대에서 1차로 술을 한잔 하고, 쌀쌀한 날씨에 2차로 옮길 곳을 찾다가 발견한 이자카야 '모모키친'. 연남동 분위기에 잘 녹아드는 외관으로 안에는 커플들 뿐만 아니라 삼삼오오 짝을 맞춘 일행들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홀 옆으로 1층 테이블들이 있었고, 우리는 2층으로 안내되었다. 높은 층고로 복층 같은 느낌의 매장내부에는 1개 층이라고 하기에는 천장이 다소 낮은 2층이 있었다. 검은색 마루로 인테리어를 해서 조명들과 함께 한층 더 차분한 느낌을 줬다.
오뎅탕과 모둠회
우리는 오뎅탕과 이름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모둠회 메뉴를 주문했다. 테이블마다 주문할 수 있는 단말기가 있어서 2층임에도 불구하고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메뉴상에는 직원호출 시 50원이라고 적혀 있지만, 계산할 때 따로 받지는 않으셨던 거 보면 재미를 위해 적어두신 것 같다. 다만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르면, 키오스크를 주문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긴 했다. 큼직한 글씨의 메뉴판을 보고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고 주문하는 방식으로 몇 번 주문했고 다행히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다.
총평 & 후기
2층 모습은 대충 이런 식으로 테이블은 5~6개 정도 있었다. 우리가 들어가서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이내 2층 자리도 만석이 됐다. 오르내리기 다소 불편하긴 했어도 매장 분위기상 위층 좌석에서 보이는 풍광이나 느낌에서 감성이 더 풍겨져 나오는 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다. 중간에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손 씻는 장소에 노출시멘트 벽에 나무로 가구를 놓았는데 사진이 잘 나올만한 조도의 간접조명이 되어 있었다. 직원도 친절했고, 음식 맛들도 준수했다. 회는 쫀득한 식감보다는 감칠맛에 중점을 둔 숙성회라서 따뜻한 사케나 소주와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구성이었다. 다만 지역 특성상 가격이 어느 정도 있다는 느낌은 들었으니 방문 전 가격이나 메뉴 구성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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