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2월 저녁메뉴 추천] 꽁치 vs 청어 과메기... 모두 먹고 비교해 본 솔직 후기 (feat. 포항 구룡포) 2년 만에 다시 찾았다. 과메기는 나의 유년시절에 전혀 접점이 없었던 음식이다. 거의 30년을 모르고 살다가 첫 직장에서 과메기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봤던 게 처음이다. 회식비가 넉넉했던 회사라 마음 가는 대로 주문해도 됐었다. 호기심에 처음 들어본 과메기라는 안주를 주문했는데 비리고 턱이 아플 정도로 딱딱했다. 아무리 미역이나 다른 채소에 싸 먹어도 괜찮아지지 않았다. 꽁치 말린 거라고 해서 혹시나 하고 불어 구워도 봤는데 정말 이런 음식을 왜 먹나 하는 생각뿐이었다. 그렇게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과메기는 수년이 흐른 후 내가 즐겨보던 TV에 다시 등장했고, 그 사이 포항에서 진짜 과메기를 먹어본 지인들이 잘못 먹어봐서 그렇다는 얘기를 해줬다. 나는 다시 한번 믿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식당같이 .. 이전 1 다음